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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나온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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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나온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 취소

입력
2021.1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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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회의 열고 방역대책 마련 나서

2일 오전 오미크론 확진자가 치료중인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 앞에 감염예방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뉴스1

2일 오전 오미크론 확진자가 치료중인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 앞에 감염예방 안내문이 붙여져 있다. 뉴스1

경기도는 도내 거주중인 여성 2명이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됨에 따라 관광 재개 다짐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에 따른 것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데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이 같이 결정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한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취소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관광의 재기를 위해 관광협회 등 관광업계 관계자와 지자체 관련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여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도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이들의 입국 후 동선과 동거인 여부 및 동선, 접촉자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연관성이 확인되면 바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날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도내 50대 여성 2명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지난달 23일 입국했다. 이후 하루 뒤인 24일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변이 감염이 확인됐을 당시 재택 치료 중이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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