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및 시외버스 이용 관광객들에 시간 단축
황리단, 동부사적지 등 인접 관광지 접근 편리

경부고속도로 경주IC 진출 후 첫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강변로가 1일 오후 개통됐다. 경주시 제공
경부고속도로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교 앞 첨성로를 잇는 경주 ‘강변로’가 1일 완전 개통했다. 기존 강변로인 천북교차로~신라초 7.76㎞ 구간이 지난 1994년 부터 공사에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27년 만의 전 구간 개통이다.
경주IC와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을 잇는 최단거리 도로인 탓에 교통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47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앞서 개통된 천북교차로~신라초 구간의 연결 구간이다. 경주시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강변로는 1일 자정을 기해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차선도색 보완과 신호체계 시험 가동 등 안전을 위해 15시간 늦어진 이날 오후 3시에 개통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IC~터미널을 연결하는 강변로 완전 개통으로 고속도로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황리단길, 대릉원 등 경주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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