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동 등 72개 경북관광지 방문객 대상 특별이벤트
KTX 경북여행 리플릿.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2월 한달간 도내 주요 관광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KTX 승차권을 파격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제휴로 이루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연말 여행성수기를 겨냥해 마지막 한달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이 이벤트에 참가해 경부선에서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를 타면 신경주역까지 기준요금 4만9,300원에서 50% 할인된 2만4,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의 경우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모두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KTX 할인내용
경부선과 중앙선의 출발역은 서울역, 청량리역, 광명역, 수원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부산역 등 8개 역이다. 도착역은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포항역,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등 KTX 또는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도내 6개 역이다.
승차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예약 사이트인 '웹투어' 홈페이지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역 기준 0~오후 3시 출발 열차를 예매해야 한다. 도착해서는 경북도가 지정한 관광지 72개소 중의 한 곳 이상을 방문하고 방문지의 매표소 등에서 QR코드 스캔으로 여행인증을 거치면 된다.
할인 금액은 2주 내에 여행자 지정 계좌로 환급해 준다. 당일 여행은 출발 편도요금을 할인하고 숙박여행은 왕복 운임 모두 지원한다.
대구경북권 여행센터나 웹투어 내륙상품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민들이 경북여행으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정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을 대표로 하는 경북에서 겨울 먹거리를 즐기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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