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열린 '삼성 이웃사랑 선금 전달식'에서 성인희(오른쪽)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이 500억 원을 기탁한 후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올해 성금에는 회사 기금 외에도 임직원 수만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포함됐다.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200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아울러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등 8개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제작한 2022년도 달력 31만 개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 부회장은 2019년 창립 50주년 메시지를 통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지난달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가자"며 삼성의 사회적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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