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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완성형"...원영·유진 품은 아이브, '4세대 아이콘' 도전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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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완성형"...원영·유진 품은 아이브, '4세대 아이콘' 도전장 (종합)

입력
2021.12.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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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는 1일 오후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는 1일 오후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브(IVE)가 아이즈원 출신 원영과 유진을 품고 K팝 신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전부터 쏟아진 이들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아이브가 '4세대 대표 아이돌'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아이브는 1일 오후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아이브는 리더 유진을 비롯해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까지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아이브는 'I HAVE=IVE'라는 의미에서 따온 팀명처럼 주체적인 소녀들의 당당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아이브는 데뷔 앨범 '일레븐'에 사랑에 빠진 여섯 소녀의 다채로운 컬러를 담아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을 제시한다.

"'완성형 걸그룹' 증명할 것"

이날 유진은 "아이브가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첫 시작이니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아이브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 설레지만 긴장도 많이 된다. 앞으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원영은 "많은 준비 끝에 아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브의 데뷔를 향한 멤버들의 자신감은 상당했다. 가을은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실력이나 퍼포먼스에서는 저희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저희가 진정한 완성형이 돼 가는 모습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라며 데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즈원→아이브 데뷔 기뻐"

아이브는 데뷔 전부터 국내외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엠넷 '프로듀스48' 데뷔조로 발탁돼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장원영과 안유진이 아이브의 멤버로 합류, 두 번째 데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 이들이 구축했던 탄탄한 팬덤은 아이브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고,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공식 SNS 팔로워 수 도합 14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입증했다.

이날 유진은 "아이브 멤버들과 함께 데뷔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여섯 멤버 모두 정말 긴장하고 설레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 막내였지만, 아이브 재데뷔에서 리더를 맡게 된 유진은 "감사하게도 리더의 자리를 주셔서 맡게 됐다. 이 자리가 굉장히 어려운 자리라는 생각이 드는데, 활동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또 원영은 "팀의 방향성에 대해서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그룹에 꼭 맞는 멤버들이 모인 만큼 좋은 호흡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또 아이즈원 멤버들 모두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일레븐', 최고의 합 보여주겠다"

아이브의 데뷔 타이틀 곡은 '일레븐'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의 데뷔 타이틀 곡은 '일레븐'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장형 걸그룹이 아닌 완성형 걸그룹을 예고한 아이브의 데뷔 타이틀 곡은 '일레븐'이다.

'일레븐은 다채로운 여섯 멤버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팝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멤버들의 유니크한 조합과 개성은 완성된 팀워크를 그린다.

가을은 "'일레븐'에서의 포인트는 아이브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축구에서 최고의 성적이나 활약상을 보여준 축구선수 11명을 선정할 때 '베스브 일레븐'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처럼 최고의 멤버들이 최고의 합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는 말로 이들이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 세계를 무대로"

데뷔 활동으로 아이브는 4세대 K팝 아이돌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유진은 "아이브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가을은 "아이브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베스트'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활동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리즈는 "음악방송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새롭게 데뷔하는 만큼 저희 팀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 그리고 K팝 선배님들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브의 데뷔 싱글 '일레븐'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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