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협동조합대회 축사…비유럽권 두번째 개최
"사회적 경제 3법, 조속한 국회 통과하도록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서 "연대와 협력의 협동조합 정신이 세계 곳곳, 우리 사회 전반의 가치로 확산돼야 한다"며 "체계적·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사회적 경제 기본법 등 사회적 경제 3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는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개최한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국제비영리조직 중 가장 오래된 조직으로 전 세계 300만 협동조합과 12억 명의 조합원을 가지고 있다. 비유럽권에서는 1992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17년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해 사회적 경제가 발생할 생태계를 조성했다"면서 "4년 만에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2만 개에서 3만1,000개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농번기에 서로 일손을 덜어주던 두레·품앗이 같은 협동을 통해 공동체 문제를 해결해 온 전통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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