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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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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비상’

입력
2021.12.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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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일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30일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00명대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909명)보다 673명 늘어난 수치다. 역대 하루 최다치였던 9월 23일(1,184명) 기록도 갈아치웠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누적 1,202명) 늘었다.

지난달 16일부터 보름째 하루 700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90%에 육박하고 있다.

도내 중증환자 병상이 현재 290개 중 255개(87.9%)가 차 전날보다 3개 줄어든 35개만 남아 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병상 확보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추세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3.9%로 전날(84.4%)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6.1%,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756명으로 집계됐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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