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한중 정상회담 논의할 듯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일 중국 외교정책 사렵탑인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일 "서 실장이 양 정치국원의 초청으로 2일 중국 톈진을 방문한다"며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서 실장의 방문에 대해 "2020년 8월 양 정치국원의 부산 방한에 대한 답방"이라고 밝혔으나,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앞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등의 주요 현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시 주석의 방한도 논의될 수 있다. 시 주석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당시 한국 방문을 약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방한을 그간 미뤄져 왔다. 이에 외교가에서는 한중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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