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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中 외교사령탑' 양제츠와 면담... "한반도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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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中 외교사령탑' 양제츠와 면담... "한반도 문제 논의"

입력
2021.12.01 10:17
수정
2021.12.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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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한중 정상회담 논의할 듯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8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과 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8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과 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일 중국 외교정책 사렵탑인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일 "서 실장이 양 정치국원의 초청으로 2일 중국 톈진을 방문한다"며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서 실장의 방문에 대해 "2020년 8월 양 정치국원의 부산 방한에 대한 답방"이라고 밝혔으나,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앞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등의 주요 현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시 주석의 방한도 논의될 수 있다. 시 주석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당시 한국 방문을 약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방한을 그간 미뤄져 왔다. 이에 외교가에서는 한중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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