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여성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이 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여성오케스트라 제40회 정기연주회 ‘Winter 수수께끼 콘서트’를 개최한다.
겨울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내일을 위한 희망의 바이러스로 전해줄 이번 수수께끼 공연은 아름답고 매혹적인 소프라노의 'O mio babbino caro'와 화려한 테너의 'La donna e mobile' 오페라 아리아로 사랑스럽고 변덕스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다.
이날 연주회에는 전 대구시립교향악단 정우균 악장의 지휘로 이미나 바이올리니스트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Winter', 이언 첼로리스트가 ‘Nocturn d Moll’, 맑은소리 소년소녀합창단이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대미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 'The Phantom of the opera'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초대권 배부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나 바이올리니스트는 “오랜 독일 유학생활 이후 오랜만에 고향인 대구에서 관객 분들을 뵙게 되어 너무 설렌다”며 “이번 콘서트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동부여성문화회관장은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속에 일상을 뺏겨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며 “대구여성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통해 삶의 기쁨과 활력을 얻어 일상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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