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부터 NCT까지, 음악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을 사로잡은 K팝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최고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에 성공하며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입지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빌보드 '핫100'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인 'My Universe'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8계단 반등한 29위를 차지했다.
'My Universe'는 지난 10월 9일 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한 이래 9주 연속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는 중이다.
또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뿐만 아니라 'My Universe'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87위로 재진입했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앨범 'BE'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67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글로벌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다수의 곡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My Universe'가 12위, 'Butter'가 20위, 'Dynamite'가 38위, 'Permission to Dance'가 53위에 랭크됐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My Universe'가 20위, 'Butter'가 34위, 'Dynamite'가 55위, 'Permission to Dance'가 86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인기 속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28일에 이어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
그런가하면 엔시티 127(NCT 127)은 '빌보드 200' 차트 10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9월 17일 발매된 NCT 127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 순위보다 12계단 상승한 84위를 차지하며 10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해, 이들의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앞서 NCT 127은 이번 앨범으로 발매 첫 주 빌보드의 메인 차트 '빌보드 200' 및 '아티스트 100' 3위에 올랐으며,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등 빌보드 4개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NCT 127은 오는 17~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엔시티 127 세컨드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NCT 127 2ND TOUR 'NEO CITY : SEOUL - THE LINK'')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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