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김부겸 총리, 내일 이용수 할머니 만난다… 위안부 문제 해결 논의

알림

김부겸 총리, 내일 이용수 할머니 만난다… 위안부 문제 해결 논의

입력
2021.11.30 22:51
수정
2021.11.30 23:00
0 0
최종건 외교부 1차관(왼쪽)이 29일 대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이용수 할머니를 면담한 뒤 포옹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최종건 외교부 1차관(왼쪽)이 29일 대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이용수 할머니를 면담한 뒤 포옹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가 내달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면담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할머니와 비공개로 만난다. 이 할머니 요청으로 성사된 면담이다.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에 회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는 앞서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유엔 고문방지협약 이행을 감독하는 기구인 CAT에 위안부 문제를 제기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29일 대구에서 만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에게도 같은 내용을 요구했다고 한다.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다루려면 한국과 일본 양국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CAT에 회부하는 것은 일본 측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제반 상황을 참고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혀 왔다.

이 할머니는 김 총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여야 대권주자들과의 만남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