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소현 소설가, 이제니 시인, 박혜진 문학평론가. 현대문학 제공
정소현 소설가, 이제니 시인,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제6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문학은 정소현의 ‘그때 그 마음’, 이제니의 ‘발견되는 춤으로부터’외 6편, 박혜진의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를 올해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때 그 마음’은 “어설픈 위로나 감상적 설득 없이 정직하고 담담한 필치와 상황으로 두 사람의 삶을 탐구했다”는 평이다. ‘발견되는 춤으로부터’는 "시각 이미지에 기울어져 있는 현대시에 익숙한 독자에게 시의 기원이 주술과 음악임을 새삼 깨닫고 만끽하게 하는 시”라는 평을 받았다. ‘뿌리가 되는 꿈-김숨의 예술가, 김숨이란 예술가’는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을 읽고 그 기미들을 반듯한 지성적 사유로 직조한 글”이라는 평을 받았다.
현대문학상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상금은 각 부문 1,000만 원이며 시상식은 2022년 3월 말 열릴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