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도 전 의원. 뉴시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아들 퇴직금 50억 원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62)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2015년 6월 아들 병채(31)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킨 뒤, 올해 3월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9월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안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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