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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건 속 ‘친환경주택 연구개발 강화’에 박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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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건 속 ‘친환경주택 연구개발 강화’에 박수 보내

입력
2021.1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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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심사위원장(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21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저탄소·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친환경 주거문화 창달을 목표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녹색 주거패러다임 확산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 등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많은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여 국토교통부장관상 및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하여 12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의 심사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별 관련회사들이 제출한 대표 프로젝트와 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5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분야별 성과와 주택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심사에서는 그린하우징 어워드 행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친환경 주거문화 창달’이라는 당초의 목표와 함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시대 흐름인 ESG 경영 확산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심사 내용을 확대하였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빚어진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주택건설업체 및 관련 회사들은 주택건설의 질적인 개선에 힘을 쏟는 한편으로, 특히 친환경주택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해마다 크게 강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주택건설시장의 장기적인 저성장 시대 돌입과 주택경기의 변동성 증대 등 주변 여건이 불확실한 가운데 환경 및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친환경 주택의 개발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별회사의 노력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이기도 하고 저희가 지난 10회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봐온 도시재생과 관련한 부문에 특별상 수여를 지속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그린하우징 어워드는 미래 주택의 핵심인 친환경의 다양한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택건설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발판이 되고, 한국형 그린뉴딜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주택건설 관련 회사들의 혁신적인 시도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주택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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