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립준비 청소년(보호종료 아동)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의 8번째 시설인 경기센터를 2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만 18세(향후 만 24세로 연장 계획)가 되면서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을 위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 자립까지 돕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화성시와 고양시 내 오피스텔 건물에서 각각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자립 생활관은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고, 자립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단기간 거주하면서 자립생활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출연한 기부금 250억 원이 토대가 됐다. 삼성전자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출연하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경기센터를 포함해 현재 총 8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에 경북과 전남센터가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8,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삼성 희망디딤돌센터에서 자립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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