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6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휴양밸리 산림생태문화체험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연합뉴스
이번 주(29일~12월5일)는 영하권의 추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겨울비 또는 눈이 내리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달 5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를 오가겠다.
화요일인 30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영서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의 경우 수요일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토요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화요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수요일부터는 남쪽으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추워지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요일인 29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고 물러갔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높은 영하 3~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9~18도가 될 전망이다.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내륙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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