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광안리·해운대, 해맞이 해운대서 열기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새해맞이 행사와 불꽃축제 등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부산시 수영구와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올해 12월 31일 밤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새해 첫날 0시에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드론 1,200대가 공중으로 날아올라 ‘포효’라는 주제의 특별공연을 펼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작은 불꽃쇼를 진행한다.
해운대구는 올해 전면 취소됐던 해맞이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22 해운대 해맞이축제’를 진행한다. 해맞이 기원공연, 새해 인사 등에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해맞이 축하 에어쇼가 펼쳐진다.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8대의 T-50B 전투기로 편대를 이룬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으로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일출 후 5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개막해 2022년 2월 2일까지 열리는 ‘제8회 해운대 빛축제’의 빛 조형물의 점등시간도 평소 오후 6~12시에서 이날은 다음 날 오전 해맞이 행사 때까지 불을 밝힌다.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관람석 입장은 백신 접종완료자,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자에 한해 500명까지 입장시키고 무대 주변 외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불꽃축제도 12월 31일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이날 밤 시내 강과 바다 등 3∼5곳에서 동시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겸한 축하 불꽃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시민이 몰릴 것을 우려해 불꽃을 3분가량만 짧게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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