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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용위기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용유지·새 일자리 둘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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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용위기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용유지·새 일자리 둘다 잡았다

입력
2021.11.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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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 지역 위한 종합일자리대책에 104억 투입
항공부품제조기업 지원…2021명 고용유지
고용서비스지원·전문분야 교육…1138명 재취업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장기 불황에 시달리는 항공부품제조업체 17곳의 노동자 2,021명의 고용이 유지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장기 불황에 시달리는 항공부품제조업체 17곳의 노동자 2,021명의 고용이 유지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추진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위기산업 고용유지와 일자리창출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고용위기 우려지역을 위한 종합 일자리 대책으로 올해 총 104억원을 투입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실직자 대상 재취업 역량강화 교육 △채용장려금 지급 △주력 및 신성장산업 기업 대상 애로기술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했다.

퇴직자와 구직자의 취업성공을 위해 심리안정·취업지원 프로그램, 모의면접·이력서 코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내 8개 대학이 참여하는 자동차, 항공, 기계 등 위기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을 개설했다.

또 고용위기퇴직자를 고용한 기업에는 월 100만원씩 3개월간 채용장려금을 지원해 고용주의 비용부담을 덜어줘 실직 노동자의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내년부터는 채용장려금 지급을 확대해 퇴직(예정)자의 취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자동차, 기계산업 등 위기를 맞은 주력산업 기업체 85개를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및 공정개선 등을 지원했으며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항공부품 제조 기업 중 17개사를 선정·지원한 결과 노동자 2,021명의 고용이 유지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노동자가 근무하기 좋은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63개 중소기업에 휴게·수유·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 조성, 냉난방시설 설치 등 근무환경 개선도 지원했다.

도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김해지역에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센터를 설치해 고용위기 노동자를 더 가까이에서 지원한다.

이 같은 취업서비스, 인력양성, 채용장려금 지급 등 올해 지역주도적 일자리 종합지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목표(1,021명 채용)를 초과 달성해 28일 기준 1,13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연말까지 목표 대비 120% 성과 달성을 앞두고 있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주력산업의 장기화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전환과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업추진 3년 차를 맞아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사업 내실화를 기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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