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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2025년까지 226개 시군구에 수소충전소 1기 이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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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2025년까지 226개 시군구에 수소충전소 1기 이상 설치"

입력
2021.11.26 11:54
수정
2021.11.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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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수소경제위원회 모두발언
'제1차 수소경제 기본계획' 수립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2040년까지 14개의 수소항만을 조성하고, 2025년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에 수소충전소 1기 이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수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수소 충전을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오늘 정부는 '제1차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글로벌 수소공급망을 구축해 에너지 안보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양한 수소 수요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버스·트럭·선박·트램 등으로 수소 모빌리티를 확대하고,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로 수소발전도 늘려 가겠다"며 "철강·화학 등 주력 산업의 공정도 단계적으로 수소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총리는 수소 경제 전반에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 유망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고, 고급 인재와 현장특화 인력 양성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수소 클러스터 조성, 규제자유특구 확대 등을 통해 각 지역으로 수소 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는 미래의 먹거리이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수단"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수소는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단일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는 문명사의 변화를 가져올 거대한 혁신의 기회"라며 "정부는 아무도 가보지 못한 수소경제로의 길을 선진국 도약의 새로운 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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