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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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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선포

입력
2021.1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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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전남 미래전략 도민 보고회
82조 들여 8대 비전 69개 과제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차기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으뜸전남 미래전략 도민보고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차기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으뜸전남 미래전략 도민보고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으뜸전남 미해전략 도민 보고회'를 통해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김 지사는 유근기(곡성군수)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지자체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도의원, 장애인, 여성단체 등 각계 각층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도민과 함께 다음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가 이날 발표한 으뜸전남 미래전략은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의 비전 아래 8대 추진전략, 69개 과제, 82조 원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9월 발표한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다듬고 보완해 완성했다.

8대 추진전략에 따라 앞으로 도는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에 역량 결집 △청정 전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개최와 다도해 갯벌습지정원 조성 △첨단전략산업 고도화를 위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 속도를 낸다.

또 △K-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세계적 관광문화 중심지 구축을 위한 영호남 동서내륙 광역관광벨트화와 국립 남도음식진흥원 설립 △미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 푸드밸리형 첨단 농산업 융복합 단지와 K-김치 & 밀키트산업 육성에도 힘을 모은다.

도는 △스마트 SOC 구축을 위한 서해안 고속철도와 서울~제주 고속철도 등 환황해권 국가 철도망 완성 및 광양항 스마트 해양물류 인프라 구축 △남해안권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해양·친환경 수도 건설,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등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한종 도의회 의장, 유근기 전남 시장ㆍ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25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차기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으뜸전남 미래전략 도민보고회‘에서 손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한종 도의회 의장, 유근기 전남 시장ㆍ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25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차기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으뜸전남 미래전략 도민보고회‘에서 손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도는 국립 보성강 구석기 문화 박물관 건립, 농생명 치유·힐링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등 지역발전과제 26건과 인구감소지역 특례 지원제도 마련, 농어민 공익수당 국가정책화 등 9건의 제도개선과제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전남공약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해상풍력 발전단지, 해경 서부정비창,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을 반영해 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으뜸전남 미래전략도 차기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면 전남의 미래를 밝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므로, 도민의 뜻을 한데 모아 반드시 반영토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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