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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글로벌 인재 교육 체계 구축…외국 경험 기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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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글로벌 인재 교육 체계 구축…외국 경험 기회 풍성

입력
2021.11.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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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사관학교, 미국 분교, 글로벌 프로젝트 등 다양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서 전호환 동명대 총장(왼쪽 )과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명대 제공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서 전호환 동명대 총장(왼쪽 )과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명대 제공


부산 동명대학교가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체계를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이 외국 현지와의 교류를 통해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있다.

25일 동명대에 따르면 최근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이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주관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인 ‘김우중사관학교’에 동명대 학생 참여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시작한 ‘김우중사관학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에서 현지화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명대는 ‘김우중사관학교’에 매년 최대 20명의 학생을 보낸다는 방침이다. 동명대는 ‘김우중사관학교’의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 공동 운영키로 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3無(무학년, 무학점, 무티칭) 혁신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동명대 두잉(Do-ing)대학의 신입생 모집과 교육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잉대학의 실행 및 역량 중심 교육이 ‘김우중사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8월 워싱턴 D.C. 소재 컬럼비아대학(Columbia College)과 캠퍼스를 상호 활용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미국 캠퍼스(분교)시대를 열었다. 컬럼비아대학을 미국 현지 캠퍼스로 활용해 교환학생, 공동학위, 학점·프로그램 교류, E-campus 공동운영 등을 해나가는 것이다. 교환프로그램으로 받은 컬럼비아대학 학점은 동명대가 인정한다.

지난 8월에는 또 동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의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AI학부, 정보보호학과, 디지털미디어공학부 학생들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스테니슬라우스 컴퓨터과학과 학생들과 협업한 최신 웹기술 분야 프로젝트 기반 비대면 SW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글로벌 프로젝트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전호환 총장은 “김우중사관학교 관련 협약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안팎에서 학생들이 두잉(Do-ing)교육을 내실 있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의 주요 대학과 기업 등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해 외국인 학생 1,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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