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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라시아포럼]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 위해 대화 조속히 재개돼야"

입력
2021.11.25 09:51
수정
2021.1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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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한일관계: 협력과 존중의 미래를 향하여’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25일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25일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이 한일관계가 상호 존중과 실질적 협력에 기초한 ‘미래지향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승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한일관계: 협력과 존중의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개최한 ‘2021 코라시아포럼’ 환영사에서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며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미중 갈등하에서 공동의 이익을 모색하기 위해서도 한일관계를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국 대화도 시급히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 회장은 “불행했던 과거를 무조건 덮을 수는 없고, 역사 해석의 차이를 한꺼번에 좁히기도 힘들 것”이라며 “그렇다고 계속 과거에만 묶여있을 수는 없다. 어떻게든 대화는 재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새로운 한일관계는 단지 갈등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실질적 협력에 기초한 미래지향적 관계여야 한다”면서 “코라시아포럼이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공론화의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포럼' 개막에 앞서 승명호(오른쪽 세 번째) 한국일보 회장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진석(왼쪽부터) 국회부의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부겸 국무총리, 승명호 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오대근 기자

25일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포럼' 개막에 앞서 승명호(오른쪽 세 번째) 한국일보 회장 등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진석(왼쪽부터) 국회부의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김부겸 국무총리, 승명호 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오대근 기자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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