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자신이 팬이 되니 팬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7.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케미 자랑'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에서 김영옥은 임영웅을 언급했다. 그는 "오래 일하다 보니 희로애락도 없어졌다. 그때 '미스터트롯'의 톱6를 보게 됐다. 임영웅이라는 우상이 생겼다. 내게 큰 즐거움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시절 영화배우를 보며 느끼던 울렁거림을 잊은 지 오래였는데 (임영웅 덕에)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또한 통화연결음을 임영웅의 노래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을 통해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영옥은 "내가 팬이 되니 팬심을 이해하게 됐다. 나도 팬들을 더 친절하게 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영옥은 '마녀의 사랑' '복수가 돌아왔다' '황금정원' '갯마을 차차차', 영화 '써니' '눈길'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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