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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합천댐 수상태양광, 민주적 재생에너지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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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합천댐 수상태양광, 민주적 재생에너지 성공 사례"

입력
2021.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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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수상태양광 첫 가동 시찰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상업발전 개시 지역주민ㆍ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경남 합천군 합천댐물문화관에서 열린 합천댐 수상태양광(41MW) 상업발전 개시 지역주민ㆍ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우리 환경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대 7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남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 가동 현장을 찾아 “에너지 대부분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던 '에너지 변방국'에서 '에너지 독립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합천은 ‘2050 탄소중립’ 시대에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세계 10위 규모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41㎿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6만 명이 사용할 수 전력량으로, 합천군민 4만3,000명 모두가 쓰고도 남는다. 한화솔루션이 약 1년의 공사 끝에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고, 발전소에는 고온ㆍ다습 환경에 강한 ‘큐피드 듀오 포세이돈’이 설치됐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건설에는 댐 인근 20여개 마을 주민 1,400여명이 공동체를 구성해 약 31억 원을 투자했다. 수상태양광 발전수익 일부는 주민들에 돌아간다.

문 대통령은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역 주민도 함께 사업에 투자한 민주적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의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이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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