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민참여형'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 내달 본격 가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민참여형'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 내달 본격 가동

입력
2021.11.24 13:44
0 0

새만금 산업용지에 99㎿급 규모
12월 말 시민 투자자 5200명 모집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전북 군산시가 전국 처음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로 추진한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이 24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과 군산시민발전㈜,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이 내초동 새만금산단 산업연구용지 동측 2구역 1.2㎢ 부지 내 공사현장을 방문해 99㎿ 발전단지 중 사용 전 검사를 완료한 2-2공구 49㎿에 대한 전력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시험가동을 개시했다.

2구역 발전단지는 12월 10일까지 공구별로 사용 전 검사를 완료한 뒤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조성단지 관광연계사업 일환으로 5만9,500㎡(1만8,000여 평)의 군산시민태양공원(가칭)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시민태양공원은 새만금에 서식하는 돌고래(상괭이)를 형상화한 공원으로 공원 주변에 연못을 만들어 바다에 떠 있는 돌고래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다음 달 말에는 1㎞ 이내 취약계층과 시민 5,200여 명을 대상으로 963억3,000만 원 규모의 시민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사업비 1,267억 원 중 7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투자한 시민에게는 연 7%(세후 5.3%)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발전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시민이 우선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지역주도형 발전사업의 주민참여 모델"이라며 "앞으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