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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내년부터 도내 첫 임신축하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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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내년부터 도내 첫 임신축하금 지원

입력
2021.11.24 11:48
수정
2021.11.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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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회당 20만원 김천사랑카드로 지급

경북 김천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2022년 1월 1일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축하금’을 지원한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경북도내 최초로 2022년 1월 1일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축하금’을 지원한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부담이 없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축하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사업은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서다.

시는 경북 도내 첫 임신축하금 지원 사업으로 임신축하금은 임신 1회 쌍둥이, 다둥이도 포함해 1회 당 20만원을 김천사랑카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임산부와 신상아의 건강을 살피고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시책이다.

이와 함께 김천시에서는 임산부 편의를 위한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는 임신 후 보건소‧읍면동행정복지센터‧한국철도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번에 안내받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신청 서비스이다.

시는 임산부가 해당 서비스를 미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일일이 기관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여 임산부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통합신청 가능한 임신지원 서비스로는 임신‧출산진료비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모자보건수첩 발급, 맘편한 KTX특실 할인 등이 있으며 엽산제, 철분제, 표준모자보건수첩은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경북 김천시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시책으로 내년 1월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축하금’을 지원한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시책으로 내년 1월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축하금’을 지원한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의 새 생명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임신축하금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임신부로 신분증, 임신확인서나 의료기관 인증서류, 주민등록등(초)본을 임신 확인 시부터 분만 전까지 김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은 3개월 이상 김천시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신부로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이어야 한다.

김충섭 시장은 “임신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김천사랑카드를 통한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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