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 개최
인천발 KTX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내달 7일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수인선 송도역 일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발 KTX는 송도역에서 경기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총 4,238억 원이다. 인천발 KTX가 2025년 개통하면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 2시간 10분이면 닿는다. 서울역과 광명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1시간 30분 정도 아낄 수 있다. 2027년에는 송도~강릉 구간(소요시간 1시간 50분)도 운행에 들어간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은 KTX가 연결되지 않은 유일한 광역시"라며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로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관악구, 1인 가구 지원에 2024년까지 224억 원 투입
관악구, 1인 가구 지원 계획 수립 보고회.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2024년까지 22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60%를 차지할 정도인 관악구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크게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관계망 형성 등 4개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1인 가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청년취업멘토링과 토크콘서트, 커뮤니티 교실 등 청년층 특화정책에 비중을 뒀다. 구는 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 11일 ‘관악구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또 내년 6월에는 1인 가구 지원센터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1인 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1인 가구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무료 마음건강검진 지원 나선다
강동구, 마음건강검진 사업 홍보 포스터.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강동구민 중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으면 최대 3회까지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차로 선별검사를 통해 정신건강을 평가한 후,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추가로 1, 2회 상담이 지원되는 식이다. 진료 후 건강보험을 청구할 때, 정신과 질환이 아닌 일반상담코드로 입력돼 정신과 진료기록으로 남을 우려가 없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정서적 고립감 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과 진료문턱을 낮추고 더 주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서울메이커스파크 착수보고회 개최
행정복합청사와 서울메이커스파크 조감도. 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4일 서울메이커스파크(SMP)와 행정복합청사 건립사업 착수보고회 및 인쇄클러스터 착수식을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SMP와 행정복합청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인쇄클러스터는 기획-생산-마케팅의 3단계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추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준공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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