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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3573명 확진… 3시간 남았는데 이미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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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3573명 확진… 3시간 남았는데 이미 역대 최다

입력
2021.11.23 21:32
수정
2021.11.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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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1509명 확진, 역대 최다
경기서도 동시간대 최다 1026명

23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4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23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미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5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미 하루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앞서 하루 신규 확진 최다기록은 지난 18일 3,292명이었다.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서울, 경기의 확진자 수도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9시 현재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509명으로 이미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인 1,436명(16일)을 경신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2일 1,000명대로 올라서면서 확산세가 거세졌다. 16일에는 위드 코로나 시행 약 2주 만에 역대 최다인 1,436명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요일별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도 내 신규 확진자수도 같은 시간대 1,026명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날인 22일 같은 시간의 621명보다 405명 더 많은 수치다.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였던 지난 19일 868명 기록을 나흘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도내 하루 최다는 지난 9월 24일 1,102명이었다.

부산을 제외한 비수도권 확진자는 744명(21.5%)으로 집계됐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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