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유치원 행정 관련 부서 자료 확보
공립유치원 부지, 특정인 소유 의혹 때문
경북경찰청이 공립유치원 부지 매입 비리 의혹과 관련해 포항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포항교육지원청, 경북교육청의 유치원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초 경북교육청 등이 공립유치원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인 소유 부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등 10여명을 투입해 두 기관의 유치원 행정 관련 부서에서 컴퓨터 자료, 서류 등을 확보했다. 또 해당 업무와 관련된 전·현직 교육청 공무원 7, 8명의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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