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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뭉쳤다...문화 관광분야 상생발전 협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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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뭉쳤다...문화 관광분야 상생발전 협약키로

입력
2021.11.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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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오산시, 화성시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

수원시와 오산시, 화성시는 23일 '문화관광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상생 일환으로 문화 관광사업에 공동 협의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오산시 제공

수원시와 오산시, 화성시는 23일 '문화관광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상생 일환으로 문화 관광사업에 공동 협의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오산시 제공

경기 수원시와 오산시, 화성시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문화·관광 분야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오산·화성시는 23일 오산 미니어처빌리지에서 ‘산수화 문화·관광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개 도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3개 도시는 △문화·관광자원 공유 및 연계사업 추진 △문화·관광 사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공동홍보 △산·수·화 지역의 공통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개발 △시민들이 문화·관광 콘텐츠 활용할 때 이용료 감면 등 혜택 확대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문화관광은 ‘정조대왕 문화권’인 세 도시가 가장 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며 “동일한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연계된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각 도시의 특화 콘텐츠를 더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230만 명의 산수화 시민을 위해 ‘세계문화유산 관광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등 산수화 세 도시가 ‘도시연합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정조문화공동체인 오산·수원·화성시가 서로 문화·관광자원을 공유하며 공통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협력하고자 한다”며 “모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입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동체로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화성‧오산‧수원 시민 모두가 행정적 경계 없이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3개 지자체는 2018년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5월에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열며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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