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 중 3번째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중 3번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방한한 알바라도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2018년 38세 때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에 당선됐다. 노동부장관과 사회복지청장을 지낸 알바라도 대통령은 탈탄소국가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남미 국가 중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또 코스타리카는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국가원수급으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인사는 알바라도 대통령이 36번째다. 앞서 코스타리카의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전 대통령과 라우찬 친치야 미란다 전 대통령도 각각 2016년과 2012년에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오 시장과 알바라도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에서 환경과 디지털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서울시와 코스타리카 정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알바라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서울시와 코스타리카 주요 도시 간 교류 확대로 이어져 기업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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