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했다. 병상 상황이 급속히 악화했고, 특히 수도권에서 악화 양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3주 차(14~20일)의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주간 위험도는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나타났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각종 지표가 악화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이 당분간 나빠질 전망”이라며 “접종자들의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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