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8개월 만에 47개 기업 입주 계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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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8개월 만에 분양을 마친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조성중인 북부BIT일반산업단지(이하 북부BIT산단)가 착공 8개월 만에 12개 업종 47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마쳐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 3월 착공한 북부BIT산단에 47개 기업을 유치하며 조성 면적을 전체를 분양하는 성과를 거두웠다.
북부BIT산단은 성환읍 복모리 일원 87만㎡ 부지에 총사업비 3,670억 원을 투입,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입주계약을 마친 기업은 서울·인천 등 수도권 기업 31개, 영남지역 기업 3개, 충남도 내 타·시군 기업 2개, 관내 11개 우수기업이다.
반도체 완제품 검사장비 제조회사 ㈜테크윙을 시작으로 ㈜화세라믹스, ㈜보성이엔지 등 반도체부품제조기업을 비롯해 2차전지, 수소전지 부품용 슬롯다이 제조 기업 ㈜지아이텍 등 26개의 반도체 관련 첨단산업기업이 입주한다.
K-방역의 성공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의약품제조 등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하이플, 알리코제약(주) 등 4개 기업과 자동차, 뷰티 관련 등 다양한 업종의 17개 기업도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천안시는 착공 후 짧은 기간 내에 분양률 100%를 이룬 비결로 천안의 우수한 입지·교통 여건과 관내 대학의 풍부한 인적자원, 수도권에 버금가는 정주 여건을 기반 때문이다. 또한 천안시의 기업별 맞춤형 유치 전략과 활동이 기업의 발길을 이끈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동시에 추진, 기업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올해 10월 기준 253개사를 유치, 투자금액 3조1,300억 원, 예상 고용인원 8,000여 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우량기업 29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우수한 기업유치 실적을 올렸다.
박상돈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3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하고 있는 천안시가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천안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기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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