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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에서 서민들에 많은 박탈감 드린 것, 임기 중 가장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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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에서 서민들에 많은 박탈감 드린 것, 임기 중 가장 아쉬워"

입력
2021.11.21 21:16
수정
2021.11.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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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위상 국제 톱10 진입이 가장 큰 성과"
"국민들의 성취로 자부심 가져 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임기 동안 가장 아쉬웠던 분야에 대해 '부동산 문제'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임기 중 가장 큰 성과와 아쉬운 점에 대한 질문에 "아쉬웠던 건 역시 부동산 문제에서 서민들에게 많은 박탈감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함으로써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충분히 드리지 못했다는 게 가장 아쉽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남은 임기 동안 부동산 가격의 하락 안정세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경제, 민주주의, 문화, 보건, 방역, 의료, 국방력, 심지어 외교, 국제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톱 텐'(Top 10)으로 인정받을 만큼 국가 위상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이런 말을 하면 '자화자찬한다'는 비판이 나올 것도 알고 있지만 세계의 객관적인 평가가 그렇다"며 "우리 정부만의 성취가 아니다. 역대 모든 정부, 우리 국민들이 이룬 성취다.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신은별 기자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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