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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아웃도어 매출 쑥...해외여행 상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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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에 아웃도어 매출 쑥...해외여행 상품 불티

입력
2021.1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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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캠핑·자전거 등 매출 상승세
화장품 43% 늘고, 해외여행 상품은 589%↑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의 캠프닉 공간. 신세계제공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의 캠프닉 공간. 신세계제공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야외 활동 인구가 늘면서 등산과 캠핑 등 아웃도어용품 매출이 껑충 뛰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아웃도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9월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 '스노우피크' 팝업매장이 큰 호응을 얻자 이달에 다시 팝업매장을 열기도 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는 4층 아웃도어 매장 한가운데 '캠프닉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일명 불멍(불 보며 멍 때리기)의 필수품인 접이식 스테인리스 화로와 캠핑용 나일론 앞치마, 캠핑 나이프 세트, 가스 스토브, 방한 재킷 등을 고객이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간 패션·레저 관련 상품 거래액이 평균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등산·아웃도어용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140%, 스포츠패션 부문은 80% 늘었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줄고 외출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뷰티·패션 카테고리 소비도 늘었다. 색조 화장품 거래액은 전월보다 43% 뛰었고, 겨울 외투 수요 증가로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80% 증가했다.

2년간 막혔던 하늘길이 차츰 열리면서 국내외 여행상품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번가에서 최근 3주간 해외항공권 거래액은 111%, 해외여행상품은 무려 589% 급증했다. '국내숙박' 거래액도 전월 대비 88% 늘었고, 국내항공권은 43%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쇼핑 심리가 되살아나고 단풍놀이 계절과 맞물려 등산과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까지 쇼핑의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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