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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4인, ‘순국선열의 날’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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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4인, ‘순국선열의 날’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입력
2021.1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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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하여 평양지역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한 숭실 출신 김상규(애족장), 윤제만(대통령표창), 강한식(대통령표창), 박태기(대통령표창) 선생 총 4인이 독립유공자로포상을 받게 됐다. 포상은 오늘 17일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김상규 선생(왼쪽)과 윤제만 선생

김상규 선생(왼쪽)과 윤제만 선생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난 2017년부터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92인의 독립유공자를 파악해냈다. 이 가운데 박물관이 공적조서 및 평생이력서를 작성,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숭실 선배는 14인에 달한다.

송만영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숭실의 선배들은 105인사건, 3.1운동, 광주학생운동, 임시정부 등 다양한 운동계열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며 “본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속적인 발굴 사업을 통해 숭실 선배들의 정의롭고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05년 11월 17일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에 항거하여 순국한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정부는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있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020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유공자 추모비 ‘독립의 반석’(국가현충시설)을 조성하여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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