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착공, 지상 3층 규모… 2023년 개관 예정
부산에서 유일하게 공공 도서관이 없었던 서구에 건립될 '서구 도서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 서구는 최근 실시한 도서관 건축설계 공모에서 '까치고개 책마루-일상의 풍경을 공유한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선작인 '까치고개 책마루'는 아미동 골목길을 형상화한 등고선 모양의 계단식 좌석을 만들고, 곳곳에 판잣집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을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구 도서관은 공공 도서관 기능에다 피란수도 역사 거점과 복합무화센터 역할도 한다. 피란수도 아카이브 특화 공간인 '실버자료실'과 문화 교육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아동·청소년 작품 활동 전시 등이 펼쳐질 '마주침 공간'도 만든다.
서고 도서관은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아미동 까치고개에 연면적 3,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145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