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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쌀쌀한 아침...내륙 중심 일부 지역에 서리·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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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쌀쌀한 아침...내륙 중심 일부 지역에 서리·얼음

입력
2021.11.17 06:47
수정
2021.1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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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 있어
일교차 10~15도로 커...건강 유의해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뉴시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가운데 아침에는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가는 곳이 있어 춥겠다. 일교차는 10도 이상 벌어져 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끼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니 감기 등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강릉 6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제주 17도 등이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기·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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