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80명을 기록했다. 기존 일일 최다 기록(1,221명)을 훨씬 넘어선 규모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1,3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최대 일일 기록은 올해 9월 25일의 1,221명으로, 이날엔 21시간 만에 돌파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선 신규 확진자가 최소 1,9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는 1,437명으로, 하루 사이 523명이 증가한 것이다. 부산은 당일 확진자 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방침을 세워 집계에서 제외됐다.
특히 오후 6시까지 수도권 지역에서만 1,60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81.7%를 차지했다. 오후 6시 기준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서울(996명)에 이어 경기 463명, 인천 142명으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까지 총 359명(18.3%)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경남 60명, 충남 59명, 강원 45명, 대구 43명, 경북 26명, 대전 19명, 전북 22명, 충북 22명, 제주 20명, 전남 15명, 광주 14명, 울산 13명, 세종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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