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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범지구 1호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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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범지구 1호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첫삽

입력
2021.1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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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5923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고양 성사지구조감도. 고양시 제공

고양 성사지구조감도. 고양시 제공

국토교통부와 경기 고양시는 11월 ‘고양 성사 혁신지구 사업’ 착공식을 사업부지인 성사동 원당역 공영주차장 내에서 열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다.

고양성사 혁신지구사업은 낙후된 원당역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재정 2,813억 원을 투입해 지상 25층, 연 면적 약 10만㎡에 이르는 복합시설을 짓는 게 핵심이다. 준공은 2024년 목표다.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사업에 참여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관리를 맡는다. 성사 혁신지구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영상·바이오 산업시설(2만5,884㎡)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1만5,377㎡)이 들어선다. 360면의 건물식 공영주차장과 청년·신혼부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218가구(소형 임대 118개구)가 공급된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주민건강센터도 조성된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한 4곳(고양-성사, 서울-용산, 천안-역세권, 구미-공단동) 중 한 곳이다. 이번 착공식에 따라 이들 사업 중에 가장 먼저 첫삽을 뜨게 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혁신지구사업으로 5,923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322명의 취업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도심 쇠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원당지역의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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