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유치준비위원회 15일 대구서 출범
대구·광주시장 등 각계 100명으로 구성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ㆍ광주 공동유치준비위원회가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출범했다.
출범식은 ‘대구와 광주의 한마음을 싣고 나아갈 위대한 비상의 시작’을 주제로 두 지역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지역사회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유치위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최상준 남화토건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두 지역 시의회, 국회의원, 기초지자체, 체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유치위원은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0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유네스코창의음악도시 대구를 빛내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갈라콘서트(딤프린지)로 막을 열었다. 두 도시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공동유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기상을 나타내고, 대구ㆍ광주 시민의 힘찬 기운을 축하하는 경북도립국악단 대북의 역동적인 울림과 웅장하고 힘있는 북소리로 표현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5년부터 달(구벌)빛(고을)동맹의 지속발전 및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달빛동맹민간협력위원회를 지난 7월 달빛동맹발전위원회로 전환했다. 경제산업분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까지 보다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달빛동맹발전위원회’도 새롭게 출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유치준비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개최도시 확정발표가 예상되는 2024년까지 더 함께 노력하자”며 각오를 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스포츠 교류 확대를 통한 남부권 광역경제권 활성화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절호의 기회로, 광주와 함께 시민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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