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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사흘 앞두고 제주 고등학교서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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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사흘 앞두고 제주 고등학교서 집단감염 발생

입력
2021.11.15 15:20
수정
2021.11.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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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 학생 18명 확진 판정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접종센터 입구에서 외국인 수백여명이 접종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접종센터 입구에서 외국인 수백여명이 접종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제주 서귀포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서귀포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

앞서 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수능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부터 제주도내 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에 따라 해당 학교에서도 등교수업은 중단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잠복기 동안 교내 및 기숙사에서의 접촉 가능성과 학생들의 활동범위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나흘간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60명 중 15명(25%)은 초·중·고등학생으로 확인됐다. 고등학생 5명, 중학생 6명, 초등학생 4명 등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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