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스포츠과학부 김기정 교수가 한국운동생리학회에서 최근 1년 동안 학회 발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대해 시상하는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과거의 근력훈련 경험이 장기간 훈련중단 후 재훈련 시 흰쥐 가자미근의 횡단면적과 단백질 함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으로, 장기간 근력훈련 중단 후 다시 훈련을 할 때 근력훈련 경험이 근육량과 단백질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앞서 김 교수는 2017년 '스마트폰 사용이 지각 수준 및 보행의 동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시각 능력이 47.7%나 낮아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국운동생리학회는 1988년 창립해 운동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선도하고 있으며, 학회 공식학술지 'Exercise Science'는 2020년 우리나라 체육계열 학술지로는 최초로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되기도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