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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맑고 포근한 가을 날씨...일교차 10도 이상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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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맑고 포근한 가을 날씨...일교차 10도 이상 커져

입력
2021.11.15 06:30
수정
2021.1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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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 15도 내외로 11월 중순 평년 날씨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이 산책을 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이 산책을 하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스1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 구름이 많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11월 중순의 평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사이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고, 경기 북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 일부는 0도 이하로 내려가 추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대전 5도, 전주 6도, 대구 5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은 지역이 있겠다.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큰불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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