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 대비 제설자재 확보·제설장비 정비 등 사전대비 폭설 대응 모의훈련 ·대응단계 별 협업기관 간 강설대처 기능 강화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설대책 주요 대상도로는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위임국도 375㎞, 지방도 2,272㎞, 시·군도 6,844㎞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국지적 폭설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제설 장비와 인력, 제설 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이번 도로제설대책 기간에 강설·결빙 시 차량통행에 지장이 예상되는 응달구간, 고갯길, 터널 입구 등 결빙취약도로에 모래더미(적사장) 4,912곳(3,321㎥)을 설치한다.
또 염화칼슘 2,711톤을 확보하고, 제설차량 등 5종 1,480대의 제설 장비를 사전 정비한다.자동 염수분사장치(46곳)을 설치하고 가동상태를 점검해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를 갖춰 강설에 의한 결빙사고와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관리 기관과 기상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활용해 실시간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상황전파, 교통통제, 신속한 제설작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도로관리사업소, 창녕군, 관할 경찰서 등과 함께 창녕군 고암면 일대 24번 국도 천왕재 구간에서 폭설로 인한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해 폭설대응 모의 훈련을 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겨울철 도내 도로 이용자가 안전하게 통행하고 결빙사고 위험이 없는 최적의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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