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시 장애인수영연맹 소속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전 감독과 코치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전날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전 인천시 장애인수영연맹 감독과 코치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맹 감독과 코치로 일하면서 수영장 창고 등에서 10, 20대 장애인 수영선수 12명을 수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선수들은 지적·자폐성 장애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수영선수 부모가 "엄벌해달라"며 제기한 진정 내용을 조사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 등을 불구속 입건한 뒤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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