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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2톤이 묻혀 있다고?”…절도 미수 혐의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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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2톤이 묻혀 있다고?”…절도 미수 혐의 30대 검거

입력
2021.11.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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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떠도는 소문 듣고
옛 일본인 농장 건물 침입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터넷에 떠도는 금괴매장설을 믿고 전북 익산의 옛 일본인 농장 건물에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익산시 주현동의 옛 일본인 농장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에서 금괴 매장설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3월부터 1914년 세워진 일본인 옛 농장 건물 지하에 시가 1,400억원 상당의 금괴 2톤이 묻혀 있다는 내용의 금괴 매장설이 지역사회에 퍼지기 시작했다. 익산시는 해당 건물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10월 약 4억5,000만원에 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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