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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동네서점서 빌리고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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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동네서점서 빌리고 반납한다

입력
2021.1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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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를 가득 채운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열심이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를 가득 채운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열심이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도서관 책을 집과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운영된다.

한라도서관은 생활 속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한 후 제주시내 협약서점에서 대출·반납하는 서비스로, 통합도서회원증을 발급받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희망 도서 신청 권수는 매월 1인당 2권이며,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다만 도서관 소장자료, 수험서·전문서적, 전집·만화류, 원서, 비도서 등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제주 뿐만 아니라 울산, 서울 등 일부 지자체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신청 가능 서점은 남문도서, 노형서적, 늘벗서점, 대성서점, 문예서점, 아가페서적, 아라서점, 연동서점, 신제주제일도서, 제주시우생당, 한라서적타운 등 제주시내 11곳이다.

김숙희 한라도서관장은 “바로대출서비스는 올해 11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종료한 후 내년에는 더 많은 도민들이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공공도서관과 협의 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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