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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레이블 '어도어' 론칭...내년 걸그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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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레이블 '어도어' 론칭...내년 걸그룹 데뷔

입력
2021.1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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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민희진 CBO를 필두로 한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를 설립한다. 사진은 하이브 신규 레이블 ADOR 대표이사 민희진 CBO. 어도어 제공

하이브(HYBE)가 민희진 CBO를 필두로 한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를 설립한다. 사진은 하이브 신규 레이블 ADOR 대표이사 민희진 CBO. 어도어 제공

하이브(HYBE)가 민희진 CBO를 필두로 한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를 설립한다.

새 레이블 '어도어'는 민 CBO가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하의 독립 레이블로서 기존 레이블에서 시도되지 않은 차별화된 사업들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 내년 데뷔 목표로 레이블만의 철학과 색깔을 담은 신인 걸그룹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는 2019년 CJ ENM과 함께 빌리프랩을 공동 설립한 이후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등 경쟁력 있는 레이블들을 인수하며 아티스트 IP 확장을 추구해왔다. 이번 신규 레이블 설립은 공동설립이나 인수의 방식이 아닌, 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하에서 독자 레이블이 설립되는 최초 사례다.

민 CBO는 향후 '어도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새로운 취향을 제안해나가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독립 레이블로서 독자적인 음악 프로듀싱팀과 크리에이티브팀을 포함, 제작, 사업, 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해왔고, 이를 통해 아티스트 IP로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경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민 CBO는 '콘셉트'라는 키워드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면 위로 끌어올려 가치를 재정립하고 확산해 시장의 흐름을 바꾼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고, 샤이니 엑소 등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

민 CBO는 "신규 레이블 론칭을 통해 음악산업에 또 한 번 변화를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어도어'만의 철학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IP와 컨텐츠들을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어도어'가 내년 론칭할 내년 첫 신인 걸그룹은 지난 2019년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을 중심으로 기획될 예정으로 민 CBO가 전체 제작과정을 총괄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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