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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하구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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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하구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잰걸음'

입력
2021.1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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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관협의체 첫 회의 개최, 지난 8월 전담조직 신설

지난달 말 낙동강 하구서 두 달째 먹이 사냥하는 황새 '마루'의 모습. 부산시 제공

지난달 말 낙동강 하구서 두 달째 먹이 사냥하는 황새 '마루'의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낙동강 하구를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에서 국가 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가 도시공원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민간위원인 김승환 국가 도시공원 전국민간네트워크 상임대표, 강호열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사무처장, 주기재 교수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맥도100만평 그린시티 추진사항 공유, 국가 도시공원 지정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과 발전 방향, 사업과 관련한 주요 사항과 문제점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는 서부산 개발제한구역 안의 난개발지역을 정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낙동강 하류 지역 750만㎡(227만 평)를 전국 제1호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국가 도시공원 지정에 시민, 전문가 등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에 앞서 서부산에 탄소중립 대규모 공원도시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8월 전담 조직(파크시티추진단)을 새로 만든 데 이어 ‘맥도파크시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과 ‘국가도시공원 도시관리계획(시설 공원) 결정 용역’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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